현대제철이 제품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하공정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순천 No.3CGL 등 하공정 설비 투자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No.3 CGL 투자는 중장기 계획으로 완성차 생산량 증가에 선제적 대응해 나가기 위함이다. 투자비는 1,702억원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50만톤 수준이다.
또 1,388억원을 들여 기존 설비를 합리화활 계획이다. 20만톤 수준의 청정설비 투자 및 자140만톤 수준의 자동포장설비, 7만톤 수준의 고층창고 설비에 투자한다.
No.3CGL은 2016년 4월 설계 및 발주에 들어가 2017년 10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업생산은 2018년 1월이 목표다.
순천 단조공장에도 투자를 할 계획이다. 철강소재 공급범위 확대를 위한 것으로 부품 제조용 고합금강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후판 및 단조 패키지 구성에 따른 수주경쟁력 제고 차원이다.
투자 일정은 2015년 인수한 구 SPP율촌 및 단강 정상화를 완료하고 2016~2018년 신규설비 도입 및 단조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제품 개발을 위해 선박용 단조 제품 등 안정적 수요를 기반으로 점진적 기술 고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