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Q&A) "5월부터 판매價 인상 많아 이익률 오를 것"

(현대제철IR Q&A) "5월부터 판매價 인상 많아 이익률 오를 것"

  • 현대제철IR 2016년 1분기
  • 승인 2016.04.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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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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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특수강 자동차용 승인 완료 예정"
"철근가격 협상 진행...6만원 인상안 고수"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27일 오후 컨퍼런스콜 형태로 1분기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다음은 기업설명회 직후 가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했다.

  Q. 특수강공장 투자를 완료하고 생산을 진행 중이다. 4분기부터 자동차용으로 본격 공급한다고 했는데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은 없나?

  A. 특수강은 4월부터 KS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소재도 인증을 위한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12월까지 전강종 승인을 완료할 것이다.  현재 전강종에 대한 품질향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품질 확보가 충분하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다. 올해 자동차용 생산량은 2만~5만톤 정도지만 내년부터는 풀캐퍼로 양산해 공급할 것이다.

  Q. 1분기에 일회성 비용 발생한 부분이 있나?

  A. 연결수익이 단독기준과 비교해서 크게 늘지 않은 것은 멕시코 가공센터 미실현 손익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멕시코 공장은 5월부터 가동 예정인데 여기에 판매된 물량이 아직 공급이 안돼 재고로 잡히며 미실현 손익이 발생했다. 인도에서 관세규제가 있었는데 이전에 공급한 것이 있어서 손실로 반영됐는데 다음 분기부터 정상적으로 손익이 반영될 것이다.

  Q. 최근철근가격 협상 중인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 또 중국산 가격 폭등과 빡빡한 수급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1분기 대비 2분기 수익성은 얼마나 좋아질 것 같은가?

  A. 현재 제강사와 건자회는 철근가격 협상 중이다. 전 분기 가격이 톤당 52만5천원이었는데 제강사는 6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건자회에서 부담을 갖고 저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원료와 부원료 가격이 폭등세에 있고 국내 철근가격도 곧 따라가겠지만 미국 철근가격은 300달러를 넘어 312달러 계약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제강사 쪽에서는 58만5천원 입장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현재 중국산 제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고 재고가 빡빡해 수급상황이 좋지 않다. 가격인상 영향으로 수익성은 일단 아주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봉형강 포함 전 제품의 가격개선 및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2분기에는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Q. 운전자금이 1분기에 4,860억원 증가했는데 2분기에 떨어질 가능성 있는지?

  A. 1분기 운전자금 증가는 지난해 특수강 투자에 대한 미지급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올해 현금화 되면서 매입 채무가 줄어들어 운전자금이 늘었다.

  Q. 해외 쪽 재고의 미실현 이익이 대략적으로 300억~500억원 정도 남아있는 걸로 알고 있다. 2분기 때 이익으로 바로 돌아올 수 있는가?

  A. 해외 미실현 이익의 경우 전량이 모두 이익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현재 재고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해외에 있는 재고가 줄어드는 것만큼 2분기에 일부 환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Q. 자동차 강판가격 협상 진행상황과 원가 상승에 따라 가격이 연동되는 부분은 있는지?

  A. 최근 철강 제품가격 인상, 원자재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자동차 강판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강판가격 협상은 지난해 11월 톤당 8만원 인하 이후 상반기까지 유지되고 있다. 원료가격 상승분에 따라 일부 조정이 가능하지만 현재로는 가격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Q. 1분기 판재류 ASP(판매단가)가 작년 4분기 비해 10만원 떨어진 이유가 무엇인가?

  A.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 판매류 판매단가는 톤당 1만원 정도 하락했다. 잘못 이해한 것이다.

  Q. 연결세전이익이 별도세전이익보다 낮았다. 연결에서 영업외손실은 무엇이었나?

  A.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금 수령한 게 있어 이것이 단독재무에서는 영업외수익으로 잡혀 있지만 연결재무로 합치면 제거가 되면서 200억원 정도 빠지게 됐다.

  Q. 2분기에 실제로 얼마나 수익성이 개선될지, 특히 분기별 300만톤 정도 되는 판재류 제품 중에서 몇 %의 물량이 현재 스폿시장 가격상승분을 반영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나?

  A. 현대중공업과는 반기계약이다 보니 최근 가격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후판이 전체 매출에서 6% 정도 차지하고 현대중공업 외에 자동차강판까지 감안해도 12~13% 정도만 차지하기 때문에 대부분 시장 가격 인상분이 반영하고 있다. 다만 가격인상이 출하기준보다 주문투입 기준이 많아서 5월부터 적용되는 것이 많다. 5월부터 제품 평균단가와 이익률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해외SSC가 연결기준으로 현대제철의 실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가시적인 실적 기여가 안되고 있는 것 같다. 중국 내 SSC 실적에 대해 말해줄 수 있나?

  A. 해외SSC의 수익은 종전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1분기 때는 미실현수익 계상한 것이 있다. 2분기부터는 전체적으로 수익 난거 다 반영될 예정이다.

  Q. 고부가강 판매가 증대되고 있는데 고부가강 판매가격이 일반 제품 대비 어느 정도 높은지?

  A.고부가강 판매실적은 제품 중에 엑스트라가격이 3만원 이상 일정금액이 붙는 제품을 집계한 것이다. 가격대는 제품 별로 다양하며 보통 일반재 대비 3만원 이상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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