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2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4.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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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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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커버링(Short Covering) 뒤, 신규 매수

  우려가 사라진 걸까. 알루미늄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얼마 못 가 다시 내려올 것이란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마치 우려가 없는 것처럼 꾸준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28일 알루미늄 가격은 전일 대비 1.11% 상승한 $1,664.5에 마감했다.

  일단 우려가 사라진 건 아니다. 중국이 오르니 런던도 따라 오르는 것 같다. 여전히 공급 과잉 우려는 잠재돼 있다. 물론,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은 제외하고 가격만 보면, 나쁘지 않다. 우선, 상해에서는 지난 12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물론, 중간중간 조정이 있긴 했지만, 추세는 계속 위를 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런던은 ‘지지부진’ 했다.

  지난 12월 저점에서 올라오긴 했지만, 큰 변동성을 보이며 박스권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최근 상승 흐름을 지속해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해 대비 큰 차이를 보였다. 미결제만 보더라도 그렇다. 지난 4개월 동안 상해는 큰 증감을 보였던 반면, 런던은 꾸준히 감소했다. 최근 런던 미결제약정이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대비 크게 낮다.

  반면, 재고는 다르다. 런던은 꾸준히 감소했던 반면, 상해는 최근에야 감소하고 있다. 물론,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공급 과잉과 상관없는 차익 거래에 따른 재고 증가로 보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거기에 상해 알루미늄 재고도 지난 3월 중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하고 있다.

  다만, 런던(LME)과 상해(SHFE )간 차익 거래 기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지금의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현재 거래소 간 가격 차는 달러 기준으로 $3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98 수준에서 3배 넘게 벌어진 것이다.

  주목해야 할 건 SHFE 미결제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주와 이번 주 알루미늄이 상승 원인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지난주 상해 알루미늄 상승 뒤에는 쇼트커버링이 있었다. 매도 포지션 청산에 따른 매수로 미결제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거의 29% 가까이 미결제 약정이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주 그 감소폭을 넘어 미결제가 다시 급증했다. 역대 최고 수준도 넘어섰다. 거기에 가격도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신규 매수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월물의 상승폭이 커졌다는 건 실제 중국 내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중국 내 알루미늄 수요가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본다. 일단 최근 발표된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 실제, 중국 내 건설 수요가 증가하면서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일 발표된 ‘Chalco(Aluminum Corporation of China Ltd)’의 실적만 보더라도 중국 내 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halco는 올해 1분기 수익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연속 수익 달성이다.

  일단, 이는 지난해 말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던 중국 알루미늄 가격이 올해 들어 상승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지난해 가격 하락과 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중소업체들은 문을 닫고, 대형 업체들은 감산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 상황이 줄어든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거기에 최근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이는 금주 FOMC 회의 결과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추는 쪽으로 해석되며 더욱 심화됐다.

  하지만 지금의 상승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일단 바로 앞 강한 저항선이 상승을 가로 막고 있어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거기에 3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날 가능성도 다분하다. 더 큰 문제는 줄었던 공급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 내 상당 수의 제련소들이 재가동을 준비하거나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빠듯한 수급 상황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시장에서는 늦어도 하반기에는 공급 과잉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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