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업체들이 경제둔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보조금 영향에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경제둔화로 신차판매 촉진을 위해 자국 자동차업체들에게 세제감면 및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1.6리터 이하의 엔진을 장착한 경소형차의 세제를 감면하고 EV 및 PHEV와 같은 친환경차의 판매촉진을 위해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세제감면으로 차량 1대당 900달러, 보조금으로 최대 9천만 달러까지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특히 광범위한 소형차 라인업을 갖춘 현지 중견 자동차업체들이 세제감면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지리자동차는 2015년 신차판매가 약 51만대로 22% 증가했으며 중국정부의 10억위안 보조금에 힘입어 순이익이 58% 증가했다.
장안기차도 소형 SU 호조로 순이익이 31.6% 증가했으며 BYD는 친환경차 보조금 증가로 순이익이 6.5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