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전망 아직 우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4월 산유량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일보다 1.04달러 오른 배럴당 44.26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11달러 내린 배럴당 45.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0.01달러 내린 배럴당 48.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OPEC의 4월 일일 평균 산유량이 3,264만배럴로 전월의 3,247만배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일 산유량은 35만배럴 증가한 1,050만배럴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를 바탕으로 당분간 유가가 상승 기조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