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5.0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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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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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따른 비철금속 약세 지속

-전기동 2주만에 다시 $4,800 하회
-가격조정에 들어간 니켈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하락을 이어나갔다. 달러가 2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시장 충격이 비철금속 시장 약세로 이어졌다.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1%대 하락으로 지난주의 $5,073 고점 이후 가격 조정을 이어왔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 차이신 PMI 지표가 기대치를 하회해 발표되며,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더욱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짐에 따라, 전기동 가격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달러 강세는 전일에 이어 전기동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록 금일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 수당이 예상보다 증가하며, 달러 강세흐름이 일시적으로 약해졌으나, 시장에 형성된 큰 흐름을 변경하지는 못했다.

  지난주 $9,542 고점을 기록했던 니켈은 금주 들어 이어온 가격 조정으로 금일 4%대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 강세의 영향에 따른 비철금속 전반의 약세와 함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내 투기세력 규제가 니켈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관계자는 2016년 들어 중국 내 철광석과 일부 상품 시장에서 투기 세력의 유입에 따른 버블이 형성됐으며,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신규 거래 감소와 니켈 시장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유럽지역의 스테인리스 수요 증가와 필리핀의 니켈 감산조치에 따른 펀터멘털의 개선은 앞으로 니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단기적인 가격 조정은 불기피하나, 장기적인 시각에서 니켈은 아연과 함께 타 품목 대비 잠재 상승여력을 가진 품목으로 보여진다.

  현재 시장에서는 내일 발표 예정인 미국 비농업부문고용지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예상치는 전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대치를 상회해 발표 될 경우 현재의 강달러 랠리의 지속과 함께, 추가적인 비철금속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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