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5.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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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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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하락

-중국 무역 지표 실망감에 따른 하락
-유가 하락과 비철 추가 약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주 말 발표된 중국 무역지표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전기동은 $4,750 지지선 붕괴로 지난 4월 이후 새로운 저점으로 나아갔으며, 니켈은 4%대의 급락으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주말 중국 무역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장이 계속됐다. 수출입지표 모두 부진하게 발표됐고, 특히 수입 감소로 중국 내 수요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깊어졌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의 실망감과 중국 무역지표의 부진으로 상품 시장을 포함한 금융 시장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금일의 비철금속 시장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가능성을 예상했다. 금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전기동과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전반에서 지지선이 무너졌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른 마진콜 해소 물량이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가 하락 또한 금일 비철금속 시장 약세에 힘을 보탰다. 새롭게 부임된 칼리디 알팔리 석유장관은 석유 감산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로, 이와 같은 움직임이 원유 가격을 하락시키며 상품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니켈은 4% 이상 하락하며 비철금속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최근 철광석 가격의 상승과 함께 가파르게 상승한 니켈은 지표의 부진과 5% 이상 하락한 철광석 가격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니켈이 올 들어 가장 큰 등락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하락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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