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5배… 순이익 64배 급증

삼강엠앤티,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5배… 순이익 64배 급증

  • 철강
  • 승인 2016.05.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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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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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부문 실적 개선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강엠앤티는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70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50억4,000만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52억3,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무려 6413% 급증했다. 지난해(78억4100만원)의 3분의 2 가량을 1분기에 이미 달성했다. 매출액도 61.7% 증가한 604억7,300만원이다.

  삼강엠앤티는 특수강·스텐레스 강관 제조업과 선체블록·조선기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다. 국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해외 거래처를 주요 고객으로 뒀다. 선박용블록·해양플랜트를 만드는 조선·해양 부문에서 지난해(1533억8,100만원) 3분의 1 수준인 560억7,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생산저장설비 탑사이드(FPSO Top-side)’ 모듈 최단기간 제작 기록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최단기간 제작인증을 받은 탑 사이드 모듈은 호주 북서부 200㎞ 해상에 위치한 익시스(Ichthys) 가스전 개발공사에 투입될 생산저장설비 상부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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