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12일 오후 6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35명)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는 기아차를 2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공병채 지엔에스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공 대표이사는 경량화 공법인 프레스핫스템핑(PHS) 공법을 개발해 동종업계 세계 4위 생산업체로 성장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정 대표이사는 한주금속을 매출 1350억원, 수출 750억원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신흥국 경기침체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장 등 기존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시대적 상황에 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을 해달라”며 “정부도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부품의 국산화 지원, 과감한 규제개혁과 융합얼라이언스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차 관련 산업 육성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제안해오고 있는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글로벌 스탠더드 정립방안’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노사 핵심이슈인 ‘임금과 고용’의 두 축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빅딜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회사는 국내 생산유지를 통해 고용보장과 신규채용에 협조하고 노조는 임금비용이 글로벌 경쟁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동차산업 특성을 감안하여 1년 단위의 노사협상을 3~4년 기간의 중장기형으로 바꾸고 임금협상 방식도 총액임금 기준의 통합형 임금협상으로 바꾸는 한편 회사의 총액임금 부담이 선진국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 될 때까지 앞으로 3~4년간은 평균인건비 인상률이 연간 2% 이내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