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으로 포항제철소 비용·전력 절감... 포스코ICT 사업역량 구축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정부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지능형 전력망) 확산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일 포스코ICT와 협약식을 갖고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참여하여 제철소 내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신사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무상 국비지원사업이다.

  경상북도에서는 포스코ICT가 사업자로 선정되어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올해부터 3년 동안 추진하게 됐으며, 포항제철소는 포스코ICT와 집진기ㆍ팬ㆍ펌프모터(pump motor) 등 회전기기의 전력을 절감하고 전력 사용을 모니터링하는 100억원 규모의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 합동으로 제철소의 대형회전기기를 진단하여 전력낭비요인을 발굴·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인버터(inverter)를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참여로 포항제철소는 정부의 지원하에 사업비와 전력에너지를 절감하게 되며, 포스코ICT 는 제철소에서 사업역량을 쌓은 후 국내외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