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3만원→24만5,000원
만도는 2분기에 전반적인 실적개선을 보일 전망이다.
2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190원까지 올라 수출 경쟁력에 청신호가 커져 만도는 2분기 국내와 중국에서 실적이 향상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 4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는 등 수요가 견조한 상태"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679억원, 매출은 4.7% 늘어난 1조4000억원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운전보조장치(ADAS)와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 성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정 연구원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DAS 부문은 1분기 매출이 6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0% 가량 급증했다"면서 "올해 중 이익 회수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AEB와 LEWS 등은 소비자가 차량 구입 시 선택할만한 가격대의 옵션"이라며 "만족도가 재구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진 연구원은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