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고려아연 2분기 영업益 2,127억 전망

신한투자, 고려아연 2분기 영업益 2,127억 전망

  • 비철금속
  • 승인 2016.05.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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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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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가격 모멘텀 유지…시장 기대 충족 예상

  고려아연이 금속 가격 강세 모멘텀을 통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고려아연 201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3,854억원(+15.4% YoY)을, 영업이익이 2,127억원(+10.5% YoY, 영업이익률 15.4%)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1.42조원, 영업이익 2,119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연초 이후 연(Lead)을 제외한 주요 금속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실적 호조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아연 22.4%, 금 17.6%, 은 17.8%의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고 향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되며 실적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6년 아연 공급 부족을 예상하며 금과 은도 완만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Vedanta Resources와 MMG 등 주요 업체들의 생산량 감축과 더불어 중국, 인도 등에서 아연 정광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2016년 1분기 중국은 5.5%, 인도는 40.7% 정광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중국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2월 15%까지 떨어졌다가 3~4월에는 19% 이상을 회복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인프라 투자 증가가 지속되며 아연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 자동차 관련 고정자산투자도 2016년 4월 누적 기준으로 17.2% 증가해 자동차 도금용 아연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유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상품 가격 상승은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되며 금과 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금과 은의 2016년 평균 가격은 각각 톤당 1,238달러(+6.8% YoY), 온스당 16.4달러(+4.6% YoY)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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