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정책 등 폐지 위한 조직적 행동 나설 것”
일본에 모인 선진 7개국(G7) 정상들이 철강 공급과잉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G7은 성명에서 중국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문제로 꼽히고 있는 보조금 정책 등을 짚었다.
26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는 G7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철강산업의 공급과잉이 산업, 경제, 무역, 실업 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시장 경제를 강화해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G7은 또한 “우리는 부적절한 정부의 지원과 보조금 정책 등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조직적 행동에 나설 것이다”라고 역설(力說)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