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채권단, 재매각 추진

SPP조선 채권단, 재매각 추진

  • 수요산업
  • 승인 2016.05.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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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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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마이더스그룹과 매각계약 불발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매각계약이 불발된 SPP조선이 다시 매물로 나온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SPP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채권단은 30일 최의를 열고 SPP조선의 재매각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지난 1월말에 SM그룹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채권단과 MOU까지 체결했지만 최종계약이 지연되다가 지난 27일에 SM그룹에서 계약포기 의사를 밝혔다.

  SM그룹은 정밀실사 과정에서 SPP조선의 추가 부실 가능성을 지적하며 인수가격 조정을 요구했지만 채권단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결국 매각협상이 결렬됐다.

  채권단은 SPP조선이 올해까지는 버틸 유동성이 충분하고 다른 중소 조선사와 겹치는 선종이 없으며 최근 신규 수주를 추진하고 있어 법정관리 대신 재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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