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0여명 전문기술 인력 양성 계획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앙아시아에 용접 기술 교육 센터를 개소했다.
31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에탄크래커 플랜트 현장에서 플랜트 용접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용접센터를 개소, 운영에 돌입했다.

이 개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현장 임직원, 발주처 투르크멘가스 체르케조프 메르단(Cherkezov Merdan) 공사부장을 비롯해 투르크멘바쉬 시청 이사예프 아만겔디(Isayev Amangeldi) 시장 등 정부 관계자를 포함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현지 공영방송이 직접 취재 후 메인 뉴스시간에 투르크메니스탄 전역으로 보도하는 등 현지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센터는 플랜트 이론 교육을 위한 교육장 및 용접 실습장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12개월간 운영될 계획이다. 1기수당 교육기간은 3개월로 총 4기수까지 운영되며, 강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업체 직원이 직접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접 기술 교육 센터를 통해 1기수당 100여명, 연간 400여명의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용접 기술 교육 센터는 단순히 공사를 수행하는 일회성 관계를 벗어나 수준 높은 기술 인력을 확보하면서 당사가 진출한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제고된 기업, 국가 이미지는 중앙아시아에서의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