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책임 통감... 깊이 사죄”

포스코건설 “책임 통감... 깊이 사죄”

  • 수요산업
  • 승인 2016.06.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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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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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붕괴
4명 사망, 10명 부상

 포스코건설은 1일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사죄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 및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본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점검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및 그 가족분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1일 오전 7시 27분경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의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철근 조립 준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단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본부를 편성, 공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사고가 난 곳은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매일ENC’가 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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