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원에서 27만원 상향조정
만도는 전자식파워스티어링(EPS)의 급격한 성장에 목표주가가 상승했다.
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만도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최원경 연구원은 "만도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스티어링 시스템 내에서 EPS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 및 전기차에서는 스티어링과 브레이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도 매출에서 전장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EPS의 성장에 힘입어 EPS에 들어가는 모터를 생산하고 있는 만도브로제의 실적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만도브로제는 올해 1분기 매출 2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3.6%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만도는 이미 중국 현지 업체 두 곳에서 EPS를 수주해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