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속에서도 세계 시장 적극 공략
국내 비철금속 제련은 2015년 기준으로 약 223만톤을 생산해 세계 9위에 올라있으며 소비는 334만톤으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세계 시장의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는 중국의 성장 둔화, EU, 일본 등 선진국 경기 침체 장기화 등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저점 박스권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국내 비철금속 업계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2015년에 시설투자에 220억원을, 해외 광산(칠레) 자원 개발에 900억원을 투자했다.
■고려아연은 2015년 아연 합리화 공정 및 온산 제2 비철단지에 총 4,730억원을 투자해 납 13만톤, 아연 10만톤, 은 829톤 추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풍산은 태국 현지 공장에 압연재 생산능력 증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약 230억원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영풍은 2020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의 강릉(옥계) 아연 제련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벨리스코리아는 현대차에 아이오닉, 중국에 캐딜락 CT6 등 차량용 알루미늄 부품 공급을 본격화한다.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 신규 광폭 열간 압연설비 증설 완료로 연간 20만톤 추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