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추천제품으로 선정
올해 1분기, 미국 내 시장점유율 15.5%까지 ↑

  삼성전자의 가스오븐레인지가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발표한 가스레인지 평가에서 '최고 제품' 자리에 올랐다.

  8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스레인지 신모델(NY9000J)은 지난 5월 컨슈머리포트 가스레인지 더블 도어 부문에서 7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해 '추천제품(Recommended)'으로 새롭게 뽑혔다.

  기존 1위였던 LG전자 제품(LDG4315ST)은 2위를 차지했고 GE 제품(CGS990SETSS)은 3위에 올랐다.

  삼성 가스레인지(NX58F5700WS)는 싱글 도어 부문에서도 2014년 9월부터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이번에 더블 도어 부문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삼성전자는 가스레인지 부문에서 싱글과 더블 도어 부문 모두 1위를 달성하게 됐다.

  더블 도어 1위를 차지한 제품 NY9000J는 가스 쿡탑과 전기 오븐이라는 독특한 구성의 '듀얼 도어' 제품이다. 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오븐의 위·아래에서 다른 온도로 동시에 조리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의 가스레인지 시장은 전기레인지가 52%, 가스레인지가 48%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미국 시장 점유율 5.5%로 업계 6위였던 삼성 가스레인지는 2014년에는 8.8%로 5위, 2015년 13.8%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15.5%(2위)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