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3일 포스코대우에 대해 기저효과 환경 아래서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 이익 및 무역부문의 정상화 등으로 지배주주순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공급단가는 직전 4분기 평균 국제유가의 평균을 50% 가중치로 반영하고 그 외 40%는 미국 물가지수 가중치로 반영돼, 유가변화율 보다는 제한적으로 반영된다.
이상헌 연구원은 “유가가 10달러 하락 때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이 200억원 줄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에서 50달러로 예상되지만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수익성 안정을 제고시켜줄 것”이라며 “지난해 무역부문도 일부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이익이 발생했고 올해는 철강가격 기저효과와 해외에서 그룹과 연계를 통한 철강 트레이딩 강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정상화 수준으로 복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2월 발견된 미얀마 가스전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