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철강인생 한길 걸어와
17회 철의 날에 산업부 장관상 수상
강관 제조업체 하이스틸의 김현택 직장은 30년동안 철강업에 몸담아온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 1985년 10월 하이스틸의 모회사인 한일철강에 입사해, 하이스틸 생산 조장, 반장을 거쳐 현재 생산직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하이스틸의 조관 Upset공정의 Operator겸 현장직 총괄책임자로서 조관기술 분야의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오랜 시간 강관 생산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일에 소신을 갖고 일한 그는 지난 9일 제17회 철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직장은 하이스틸 생산현장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생산 원가절감 및 생산시간 단축은 물론 강관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공헌을 이끌어왔다. 또 회사 현장 내 최고 고참직원으로서 근로자들의 형과 아버지 역할을 맡을 정도로 직원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직원간 화합과 회사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직장은 "현장에서 작은 것이지만 조금만 생각한다면,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을 이뤄낼 수 있다"며 "철강업계의 축제와 같은 날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현장 내 고참직원으로 직원간 화합과 회사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