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6.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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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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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측 우려로 니켈 $9,285 고점 경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영국 노동당 의원 피살 이후 브렉시트 여론 조사 결과가 찬성 쪽으로 기울게 되며 위험 자산으로 평가되는 신흥국과 원자재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비철금속 품목 중 전기동은 장 중 한때 매수세 유입으로 $4,650 고점을 기록했으며, 공급 우려가 제기되는 니켈은 2% 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니켈은 비철금속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톤당 $9,285로 지난 5월 이후 고점을 경신했다. 안전 자산 선호 완화와 함께 니켈은 지속적인 LME 재고 감소에 따른 수급 요인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현재 LME 니켈 재고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 고점인 5월 초 대비 현재 약 4만톤 감소한 38만톤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최근 중국 정부의 산업재편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LME 재고량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니켈의 수급 균형 개선 시그널로 해석됐다.

  아울러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의 자국 내 니켈 광산의 환경 파괴 수준 개선 요구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또한 계속 되는 되고 있다. 만약 광산 폐쇄 조치가 현실화 된다면 니켈의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으로의 니켈 공급 차질이 예상되므로 당분간 공급 유인에 따른 가격 지지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비철금속 시장은 목요일 예정인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지난주와 같이 높을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이후 시장의 분위기가 영국의 EU 잔류로 기울었으나 점점 브렉시트에 관한 사소한 것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으로 보아 결과가 확실시 되기까지는 방향성을 예단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비록 잔류가 우세하게 점 처지며 위험 자산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나 높아진 시장 불확실성 속에 지속적인 포지션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한 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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