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 내진 기능 강화한 STS 물탱크 개발

문창, 내진 기능 강화한 STS 물탱크 개발

  • 철강
  • 승인 2016.06.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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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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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와 지반을 격리하는 면진 시스템 적용
패널·보강기둥 등의 단면을 줄이는 기술력으로 비용 절감

  최근 일본과 에콰도르 등 세계 각국을 덮쳤던 강진으로 지진 대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구조물 역시 내진 기준이 강화되고 있지만 물 저장시설로서 중요한 물탱크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가 없어 지진에 무방비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국내 STS 물탱크 제조업체들이 내진 설계를 강화한 STS 물탱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테인리스 물탱크 제조업체 문창의 경우 STS 물탱크 제품에 면진 기술을 적용해 지진에도 끄떡없는 물탱크 제작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규모 3.0 이상 지진이 늘어나고 있으며 내진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문창이 개발한 스테인리스 보온 일체형 물탱크 면진 기술의 핵심은 지진 등에 의한 진동이 발생하더라도 물탱크와 지반을 격리해 저수탱크의 파손을 방지한다. 물탱크에 면진기술을 적용해 지반과 구조물의 기초부를 격리해 충격 흡수성을 증가시켰다.

  물탱크 구성 중 용접부와 단열재, 보강 브레이싱 등의 손상 변형을 최소화했으며 집수 및 배수시설의 장애 가능성을 줄였다. 또한 패널, 보강 기둥 등 상부 구조물의 단면을 줄여 생산비용을 약 20% 절감했다.

  문창은 지난 25년간 상수도 저장시설을 개발해온 회사로 STS 라이닝, 물탱크, SPE라이닝, STS 보온일체형 물탱크 등으로 6년 연속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역시 '스테인리스 물탱크의 면진 기술‘로 대만민국 신기술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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