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와 관련해 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면 정부와 협의해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허재성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은은 회의에서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으며 최종 투표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아시아 주요국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편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총 개표소 382곳 가운데 170곳의 개표 결과,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3%와 48.7%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종 결과는 한국시간 오후 3시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