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노후 전차 창정비 사업 수주

현대로템, 노후 전차 창정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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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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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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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85억원 규모로 창정비 수요 이어질 전망

  현대로템이 작전수행 후 완전정비 시점이 도래한 노후 전차들을 정비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총 1,585억원 규모의 전차에 대한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정비는 노후화된 전차를 분해한 뒤 내부 장비를 교체해 새 전차 수준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현대로템은 내년 6월까지 창원공장에서 K1, K1A1 전차의 창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K1 전차는 950억원, K1A1전차는 635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지난 1995년부터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전차 총 800여대의 창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또 현대로템은 1976년 전차 생산 전문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첫 국산 전차 K1을 비롯해 성능개량 모델인 K1A1, 세계 최고의 전차로 인정받는 K2까지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1986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K1 전차 1,000여대를 납품했고 2001년부터는 K1A1 전차 480여대를 생산했다. 이밖에도 손상된 전차의 신속한 정비를 위한 구난전차와 교량전차들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작전수행 중인 전차들이 최종 폐기될 때까지 꾸준히 창정비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노후 전차의 정비와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방위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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