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 가전 기업 도약

대유위니아,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 가전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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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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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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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4일 코스닥 상장 예정
공모자금은 제품개발, 시설 및 설비투자, 유통망 확대에 사용

  대유위니아(대표 박성관)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명실상부 종합 가전제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전략과 목표를 밝혔다. 사업 부문을 넓혀 종합 가전 기업으로 도약 한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1991년 김치냉장고 개발에 착수해 1993년 세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출범했고 1995년 11월에 김치냉장고 제작에 성공했다. 대유위니아의 김치냉장고 ‘딤채’는 1990년대 중반 김치냉장고 붐을 일으켰으며 20년간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김치냉장고 명가로 자리 잡았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기밥솥 브랜드 ‘딤채쿡’, 프리미엄 냉장고 브랜드 ‘프라우드’, 에어컨 및 생활가전 브랜드 ‘위니아’까지 크게 총 4가지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대유위니아는 연구개발(R&D) 센터 강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잡았다.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2013년 69명이었던 R&D 인력은 올해 3월 106명으로 늘어났다.
또 전문 디자이너를 2013년 대비 2016년에 3배로 확대했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전기밥솥과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각 ‘딤채쿡’과 ‘딤채 마망’으로 독일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상을 받는 쾌거도 올렸다.

  대유위니아는 차별화된 제품 제작은 물론 유통, 마케팅 역량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물품의 배송과 설치, 물류센터 운영 및 서비스센터 역할을 하는 사업부문을 ‘대유위니아서비스’라는 100% 자회사로 분사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대유위니아는 전국 963개의 유통망과 더불어 서비스채널까지 보유하게 됐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기밥솥 딤채쿡 신규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 2018년 전기밥솥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며 "캐시카우가 되는 김치냉장고 딤채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종합 가전제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유위니아의 총 공모주식수는 75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6,800~8,300원, 공모예정금액은 약 510억~623억 원이다.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4~5일 청약을 받아 7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대유위니아는 공모자금을 제품개발에 200억 원, 시설 및 설비투자 100억 원, 유통망 확대에 140억 원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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