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제 환경경영 최신규격 인증 획득

포스코건설, 국제 환경경영 최신규격 인증 획득

  • 수요산업
  • 승인 2016.07.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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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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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 최초로 11년 만에 개정된 ISO14001:2015 인증 받아
화학물질·온실가스 등 환경규제 강화 대비 최신규격 전환 성공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지난 6월 30일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최신규격(ISO14001:2015)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합건설업 중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

  글로벌 경영규격으로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이 가장 널리 적용되고 있다. 국제환경경영위원회는 2004년 이후 11년 만에 규격을 대폭 개정해 지난해 9월 ISO14001:2015를 발표했다. 화학물질, 지구환경 오염, 온실가스 등 최근의 환경이슈를 적극 반영하고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최신규격 ISO14001:2015는 기업이 환경경영을 전사적으로 강력하게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경영자대리인'이 관리하던 환경경영 항목을 삭제하고 '최고경영자'가 직접 이행하도록 해 최고경영자의 환경경영 리더십을 강조했다. 일률적인 기준관리에서 벗어나 기업별 조직 상황에 맞는 환경이슈를 파악, 관리하는 것은 물론 환경법규를 준수하고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 및 기대에 대응하도록 대폭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심사 참고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올 초부터 인증 획득을 준비해왔다. ISO14001:2015 규격과의 차이점을 분석해 개선사항을 파악한 후 환경경영매뉴얼과 절차서 11개, 지침서 4개 등을 전면적으로 제ㆍ개정했다.

  국내외 산업분야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이 현장과 본사 등 전사 환경경영활동을 평가한 결과, 적합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2000년 ISO14001 인증을 받은 포스코건설은 지구환경 보전과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대폭 강화해 5년 연속 녹색경영대상(2005~2009)과 국가환경경영 대상(2013)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환경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그린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협력사의 환경경영을 지원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데 힘쓰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설계 △자재 구매 △시공 △운영 등 과정 전반에 ISO14001:2015를 적용해 친환경 건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친환경기술 개발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건축물 활성화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지구환경 보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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