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성장률 2.4% 전망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0%로 하향조정 했다. 그 주원인으로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꼽았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스 안 보비노 S&P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브렉시트가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어떤 형태로든 부담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는 올해와 내년 성장 전망치를 낮추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올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1.1%로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높았지만 1년만의 최저 수준이었다.
미국 경제가 향후 1년 안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이전의 15~20%보다 높은 20~25%로 추산했다.
S&P는 올해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2.3%, 내년 성장률을 2.4%로 전망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12월에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