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7.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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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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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양적완화에 비철금속 강세

- 주요 국가 경기 부양책에 상품 시장 강세
- Goldman Sachs 알루미늄, 아연, 니켈 가격 전망치 상향 조정

  전일 혼조세에 이어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오랜만에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 S&P 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며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심화됐고 이에 상품 시장 역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LME 비철금속 시장 역시 구리와 알루미늄 전 품목 강한 상승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Goldman Sachs는 전일 아연, 알루미늄 그리고 니켈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각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비철금속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에 따른 공급은 부족할 것으로 Goldman Sachs는 전망했다. 아연은 3개월 평균가로 톤당 $2,300, 6개월 $2,500, 그리고 12개월 $2,000를 전망했다. 알루미늄은 동일 기간 $1,550, $1,500, 그리고 $1,500을 전망했다. 니켈은 $1만1,000, 6개월 $1만2,000, 12개월 $10,000를 전망하며 세 품목 모두 단기적 강세를 예상했다. 반면 Goldman Sachs는 구리의 경우 3개월 톤당 $4,500, 6개월 $4,200, 12개월 $4,000를 전망,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재고에 대한 부담감에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은 전 저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부정적인 가격 전망을 내놓았다.

  Goldman Sachs의 전망과 같이 금일 아시아 지역 내 창고의 구리 LME 재고는 다시 10,000톤 이상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부분 넘쳐나는 중국 내 재고 영향에 따른 것으로 세계 가장 높은 소비량을 자랑하는 중국에서 수요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익일 오전에는 중국 수출입 지표가 발표 예정됐다. 익일 중국의 구리 수출입 결과에 따라 중국 내 수급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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