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 로이힐서 대규모 손실

삼성물산, 호주 로이힐서 대규모 손실

  • 수요산업
  • 승인 2016.07.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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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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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지연으로 손실 발생

  삼성물산이 서호주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건설공사에서 7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철광석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전인 2013년에 의욕적으로 광산 부문에 진출했지만 코스트 오버런(cost overrun)을 광산측과 셰어링 하는 관례를 따르지 않은 것이 막대한 손실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청업체 도산으로 공기가 많이 지연되어 2015년 8월이라는 첫 수출 기한을 맞추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회사측은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지역 업체와 거래 관계를 맺고 좋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호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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