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베트남 법인 인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한전선, 베트남 법인 인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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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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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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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연매출 1억9천만달러 목표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베트남 법인의 경영권을 100%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대한전선은 2005년에 합작투자로 설립한 베트남 법인 TSC(Taihan Sacom Cable)의 잔여 지분(30%)을 전량 인수해 단독투자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최근 밝혔다.

  법인명은 TSC에서 TCV(Taihan Cable Vina)로 변경하며 대한전선 최진용 사장이 의장직을 맡는다.

  이를 위해 대한전선은 지난 21일 베트남 현지에서 TCV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기념식에서 최진용 사장은 “베트남 경제와 전력 시장의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낙점했다”며 법인 지분 인수 배경을 설명하며, “연매출을 2020년까지 1억9,000만달러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법인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은 주변국들의 투자 증가로 인해 전력 및 통신망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며 주요 전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 중동 등 주요 전력 시장과 인접해 있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용이하여 해당 지역의 발주 물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TCV의 경쟁력 확대와 사업 고도화를 위해 초고압케이블과 증용량 가공선 등 고수익 제품에 대한 공장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다.

  더불어 당진공장에서 원자재를 조달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도모하고 대한전선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영업력을 지원하는 등 대한전선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도모하고 간접 비용도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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