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현대제철, 하반기 판재류 실적 회복이 관건"

키움증권 "현대제철, 하반기 판재류 실적 회복이 관건"

  • 일반경제
  • 승인 2016.07.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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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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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은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린 만큼 하반기 판재류 부문 이익이 개선되면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종국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으로는 작년 동기보다 17.0% 줄어든 3천522억원, 연결기준으로 보면 0.3% 감소한 4천322억원"이라며 "별도 실적은 우리의 추정치와 흡사하고 연결 기준으로는 10%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별도 실적은 건설시황 회복에 따른 봉형강류의 매출 증가가 전체를 견인했고 연결 실적은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대신 미실현손실 110억원이 환입된데다 현대BNG스틸 등 자회사 이익이 개선된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봉형강 부분은 하반기에도 아파트 분양이 늘어나는 데 힘입어 견조할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문제는 자동차강판 등 판재류 부문의 실적 회복인데, 판재 이익이 개선되면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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