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머플러용 알루미늄도금강판 개발 완료

현대제철, 머플러용 알루미늄도금강판 개발 완료

  • 철강
  • 승인 2016.07.28 10:05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발만 완료, 실제 생산/판매는 핫스탬핑용만
No.3CGL 완공돼 생산능력 확대되면 생산/판매될 듯

  현대제철이 자동차 머플러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도금강판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2냉연공장 No.2CGL에서 용융아연도금강판(GI),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 등의 자동차강판은 물론 알루미늄도금강판의 병용 생산이 가능하다.

  No.2CGL을 도입하면서 알루미늄도금강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는데 현재는 핫스탬핑용으로만 생산하고 있다. 머플러용은 개발이 완료됐지만 아직 실제 수요가에 생산, 공급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이 머플러용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에 나선 것은 일단 강종개발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식성 등 일부 물성을 향상시키면 충분히 실제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나 선진국들의 경우 자동차에 사용되는 머플러는 대부분 스테인리스로 대체된 상태다. 하지만 신흥국 시장이나 고급차가 아닌 경우 머플러에 적용이 가능한데다 차제 보강재로도 일부 사용되기 때문에 수요 확보가 어렵지 않은 강종이다.

  현대제철 입장에서는 현재 핫스탬핑용 알루미늄도금강판 수요가 워낙 많기 때문에 머플러용은 생산 여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예산공장에 핫스탬핑 설비를 추가도입하는 등 생산능력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제철의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이 지금도 빡빡한 수급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핫스탬핑용이 우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제철이 No.3CGL을 도입하는 등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여력이 커질 경우 머플러용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냉연공장 No.2CG에서L 생산가능한 제품 규격은 폭 800~1,650㎜, 두께 0.3~2.35㎜이다. 현대제철은 고장력강판 사용 확대 및 알루미늄도금강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 및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 공정을 상시 조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