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하반기 자동차시장이 태국 정부의 수요촉진 정책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태국 자동차 판매량은 태국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예상보다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1월 2016년 태국 자동차 판매량이 72만대로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지만 태국정부의 지출이 증가하면서 관광객 증가 및 신모델 출시로 자동차 시장의 수요 축소가 7.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태국 자동차시장은 지난 2012년 태국정부의 차량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 및 내수부진으로 인해 2013년 3월부터 판매가 매달 전년 대비 감소세를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 태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79만9,594대에 그쳤다.
한편 도요타의 2015년 태국 시장 자동차판매량은 26만6,0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는데 올해도 9.8% 감소한 24만대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