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맞아 포항제철소 직원 격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무더위 속에서도 업무에 여념이 없는 현장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수익성 향상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지난 25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형산발전소 프로젝트와 2후판공장 가속냉각설비 등을 살펴보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일찍 포항제철소 형산발전소를 찾은 권 회장은 형산발전 프로젝트 진행경과와 운영현황 등을 살피고 운전실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관심을 표명했다. 형산발전소는 지난 6월 소수리 기간을 활용, 집중적인 개선활동을 펼쳐 발전효율을 1.3% 높이는 등 상반기에 48억원에 상당하는 재무성과를 거두었다.
권 회장은 형산발전 프로젝트 성과를 축하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발전 효율 향상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에너지 낭비를 막을 뿐 아니라 포스코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다. 일시적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나가고 개선 후에 원점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포항2후판공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권 회장은 가속냉각설비 'PICO-III'를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가속냉각설비인 'PICO(Posco Intellingent Cooling Optimization)-Ⅲ'는 강냉, 균일 냉각을 비롯한 다양한 냉각 패턴을 활용해 특화된 월드프리미엄(WP) 강재 개발과 품질 개선을 목표로 자력개발한 설비다.
권 회장은 "조선산업 시황 악화로 후판제품 생산과 판매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여러분의 숙련된 노하우와 높은 단결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월드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하고 수익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