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7월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8.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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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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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DP 전망치 하회
*니켈 가격조정 임박

  하락세를 보이던 비철 금속들은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미국의 GDP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반전했다. 지표 발표 후 유일한 상승세를 보이던 알루미늄을 필두로 아연과 납의 상승폭이 확대 되었으며 전기동 역시 4,900선을 회복했다. 한편 전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니켈은 단기 랠리 피로감을 느끼며 조정이 불가피한 모습이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크게 밑도는 1.2%로 잠정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2분기 GDP 성장률을 2.6%로 예상했던 만큼 이번 미국 경제 성장 부진으로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일 노동부에서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와 비교해 1만 4000건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를 둘러싼 안팎의 상황으로 2분기 기업들이 재고 및 투자 감소로 나타났으며 성장률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니켈은 주말을 앞두고 펀드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시장엔 최근 상승랠리가 과장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이 번지며 하락 마감했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까지 환경기준 미달로 판정으로 현지의 7개 광산 생산을 중단한 상태이다. 하지만, 감소된 생산능력은 필리핀 전체 생산의 2% 수준이며 stainless 제련소의 여름 유지보수 기간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니켈 수요가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니켈 급등사유로 보기는 힘들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pig iron 생산량이 2월 이후 증가했기 때문에 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판단되며 다음주 가격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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