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에콰도르 변전소사업 수주

LS산전, 에콰도르 변전소사업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6.08.02 10:44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중남미 시장 진출에 기대감 ↑

  LS산전이 에콰도르에서 변전소 사업을 수주하며 향후 중남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S산전은 에콰도르 전력청(CELEC EP)과 910만달러(약 103억원)규모의 포르토비에호(Portoviejo) 230kV급 변전소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미주개발은행(IDB) 투자로 진행된다. LS산전은 현장설계부터 자재조달, 시공, 감리까지 수행하는 EPC(일괄공급)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해 2017년 11월까지 에콰도르 서부 연안도시 포르토비에호에 변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현지에 건설될 230kV급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초고압의 전력을 지역 내 하위 변전소로 공급·분배하는 일종의 분기점으로 가정, 공장 등 수용가 전력 계통의 안전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에콰도르 전력 시장은 가정용부터 산업용에 걸쳐 전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4월 대지진으로 인해 붕괴된 기존 인프라를 재건하는 사업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약 84억달러(약 9조5,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산전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에콰도르 인프라 확충·개선 사업은 물론 칠레, 페루 등 인접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2014년 수주한 아이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에콰도르에서도 EPC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중남미 전력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