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설비 가동률 75.4% '호조'
미국의 월간 산업생산이 1년 9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7월 산업생산이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이다. 지난 6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0.6%에서 0.4%로 수정됐다.
전체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 증가율도 0.5%로 높아졌다. 지난 6월에는 0.3% 증가했었다.
7월의 전체 산업 설비가동률은 75.9%를 기록하며 두 달째 증가했다. 제조업 설비가동률 또한 75.4%로 높아졌다.
설비가동률은 앞으로의 경기회복 속도와 물가상승 속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연준은 설비가동률이 낮을수록 미국 경제의 지연요인(slack)이 강해 향후 물가상승 여지가 줄어든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산업생산 증가율의 확대에 대해 미국 제조업이 올해 초까지 달러화 강세나 낮은 국제유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았지만 그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