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영재 유지존 군과 6년간 후원 협약
덕신하우징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젝트’ 세 번째
김명환 회장 “골프 유망주 후원은 나의 사명”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17일 서울 사옥에서 골프 유망주 유지존 군(미곡초 5)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덕신하우징은 6년간 골프 대회 참가 비용을 비롯해 기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번 후원은 덕신하우징의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젝트’로 덕신하우징은 지난해부터 재능은 뛰어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지 못하는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후원 협약을 체결한 유지존 군은 지난 2014년 ‘제1회 덕신하우징배 꿈나무 골프대회’에서 남자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 ‘제2회 덕신하우징배 꿈나무 골프대회’에서도 연이어 우승한 것은 물론 2015년 한 해에만 전국 대회 8회 우승이라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유지존 군의 대회 참가 횟수가 올해 들어 현저히 줄었다. 심지어 ‘제3회 덕신하우징배 꿈나무 골프대회’에도 유 군은 불참했다.
이는 지병이 있었던 유 군 부친의 병세가 악화되고 설상가상으로 올해 초부터 경제적인 형편도 급격히 나빠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유 군이 대회 참가를 고집할 수 없었던 불가항력의 상황이었던 것.
이 소식을 들은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유지존 군에 대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골프 영재라 불릴 만큼 뛰어난 재능을 자랑하지만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연습에 할애하는 성실함을 익히 들어 알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잠시 희망의 날개가 꺾인 순간에도 특유의 자신감으로 꿈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이 김 회장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김명환 회장은 “유지존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유망주들이 많은 만큼 그들이 마음껏 희망의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나의 사명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골프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3회째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 꿈나무 골프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더 나은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10대 명문 코스에서 열렸으며 대회 2일 동안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