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美 車부품 인수 무산

국내 기업, 美 車부품 인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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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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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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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의 미국 메이저 자동차부품업체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추진했던 미국 메이저 자동차부품업체인 ‘콘티넨털 스트럭처럴 플라스틱스(CSP)’ 빅딜이 무산됐다.

  한화케미칼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는 CSP 인수 본입찰에서 독일계 글로벌 화학회사인 바스프, 일본 미쓰비시, 중국계 모 투자업체보다 낮은 가격을 써내며 인수전에서 밀렸다. CSP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달 말 최종 결정된다.

  바스프와 중국계 업체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8억달러 이상의 가격을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화와 LG 측은 이에 못 미치는 5억~6억달러 안팎을 써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CSP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완성차 '빅3'에 모두 납품하는 대형차 부품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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