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심리지수 102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증가
국내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달 대비 1포인트 증가한 102을 기록해 지난해 12월(102)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에 대한 인식과 향후 경기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4로 지난 7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6개월 뒤의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지수 역시 5포인트 상승한 85를 나타냈다. 특히 취업기회전망지수는 7포인트나 상승한 83으로 집계됐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4로 1포인트 올랐지만 물가수준전망CSI와 주택가격전망CSI는 132,108로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3%로 7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4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주요 품목은 공공요금(59.1%), 집세(41.2%), 공업제품(33.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 대해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과 주가 상승,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