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연준 의장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졌다"

옐런 美 연준 의장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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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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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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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고용시장 확대
수년 내 인플레이션 2%달성 가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 사진: 철강금속신문 DB

 26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경제 심포지엄(일명 '잭슨홀 미팅')에 참석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각국 중앙은행장들이 자리한 잭슨홀 미팅에서 “견고한 고용시장 성장세와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전망을 고려했을 때 최근 몇 개월 동안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으며 고용 시장은 탄탄한 실적을 더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도 향후 수년 안에 목표치인 2%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결정은 앞으로 나올 지표가 연준 정책위원회의 전망을 확실하게 해줄 때 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옐런 의장은 ‘연준의 통화 정책 도구들(toolkit)’이란 주제의 연설에서 새로운 정책을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을 계속 강조했다. 저금리 상황에서 다음 리세션(경제 후퇴)에 대항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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