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일감부족으로 울산 조선소 제4 도크의 가동을 중단했다. 일감 부족으로 인하 도크 가동 중단은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처음이다.
도크는 선박 블록을 조립해 선체를 만드는 시설로 현대중공업은 모두 11개 도크가 있다.
현대중중공업은 오는 11월부터 4도크 용도를 안벽(선박을 접안시키는 공간)으로 바꿔 의장작업 등 선박의 마무리 공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선박은 단 9척에 불과하다. 7월까지 누적 수주액은 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