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3,600억원 마중물로 무역보험 6조 4,500억 늘린다

추경 3,600억원 마중물로 무역보험 6조 4,500억 늘린다

  • 철강
  • 승인 2016.09.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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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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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와 고위험 신흥국 진출 집중지원
- 수출신용보증 확대로 中企 자금애로 해소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 이하 ‘무보’)는 정부의 추경 기금출연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와 신흥국 진출지원을 골자로 하는 무역보험 지원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수출신용기관으로 기능 활용을 통해 추경효과를 극대화하는 무역보험 지원을 실행해 감소세에 마침표를 찍은 우리 수출의 반등기조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표한 정책의 주요 내용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신용보증 6,000억원 확대 ▲중장기성 프로젝트 참여 중소중견기업 앞 6,500억원 지원 ▲고위험 신흥국 진출기업에 5조 2,000억원의 단기성 무역보험 지원이다.

  무보는 수출신용보증 확대를 통해 소액보증시 심사간소화, 기 이용업체 감액기준 적용유예, 고객친화적 제도개선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이행 자금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유동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장기성 프로젝트로 선단형(Supply Chain Guarantee)방식 금융제공을 통한 기자재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금융기관간 공동보증 활용한 이행성 보증, 해외생산기지 구축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중소중견기업의 중장기성 해외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

  신흥국 진출지원을 통해 고위험 신흥국 수입자 무역보험한도 일괄증액, 아르헨티나·그리스 등 고위험 국가 국별 인수 방침 완화로 판매자 우위시장(Seller’s Market)의 리스크 제거시 즉각적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고위험 신흥시장에 우리기업 선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보 김영학 사장은 “이번 무역보험기금 추경은 수출반등을 위해 노력하라는 국민의 당부인 만큼 추경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무역보험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이행을 위한 중소수출기업 자금지원, 수주시장 활력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해외프로젝트 참여지원, 성장성이 높은 고위험 신흥국가 수출기업 대금리스크 제거 등 우리 수출반등에 가장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확대의 선봉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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