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물자 보관·관리 책임성과 효율성 제고
조달청은 퇴직자 동우회인 조우회에 위탁해 온 비축물자 보관·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거나 경쟁계약을 통해 수행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조달청은 국가 위기, 자원 파동 등에 대비한 전략물자인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 6종과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 9종 등의 비축물자를 조우회에 위탁해 보관 및 관리해왔다. 그러나 조달청은 비축물자의 보안성 확보 필요성과 잦은 관리업체 교체 시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직접 수행이나 경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내년부터 비축물자 보관·관리 업무 전반을 조달청 직원이 직접 수행하되 입출고 등 단순 업무는 경쟁계약을 통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비축물자 보관·관리 업무가 조달청 직접 수행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보관·관리의 책임성은 물론 물자 공급의 효율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달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