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건설 투자 호조... 경기 회복은 아직”

KDI “건설 투자 호조... 경기 회복은 아직”

  • 일반경제
  • 승인 2016.09.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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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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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설비투자, 수출 부진

 한국개발연구원(KDI)는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는 건설투자 외에는 우리나라 경기 전반의 개선 추세가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KDI는 6일 발간한 ‘9월 경제동향’에서 주택분양 확대와 토목부문 개선으로 건설투자는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소매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둔화된 가운데 설비투자와 수출도 부진을 지속하고 있어 경기 전반의 회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중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생산의 증가폭 확대에도 서비스업생산이 비교적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전월(4.8%)보다 낮은 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공업생산은 정보통신기술(ICT) 생산 확대 등으로 전월(0.8%)보다 높은 1.6%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ICT를 제외한 생산은 2.4%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월 중 소매판매액지수(소비)는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해 승용차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비승용차 소매판매 증가세도 소폭 둔화됨에 따라 전월(9.0%)보다 증가폭이 축소되었다.

 7월 중 설비투자지수는 전월(2.2%)보다 크게 하락하며 전년동월대비 12.3% 감소했다. 형태별로는 지난해 중반 이후 증가를 지속하던 운송장비가 14.9% 감소로 전환되었고 설비투자에서 비중이 큰 기계류도 전월(-8.2%)에 이어 11.2% 감소했다.

 8월 중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2일)와 선박수출 기저효과 등에 주로 기인하여 전월(-10.3%)의 감소에서 전년동월대비 2.6%의 증가로 전환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이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증가(89.9%)했으나 석유제품(-26.9%), 자동차(-14.8%) 등 주력 품목은 부진을 지속했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7.2%)으로의 수출은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중국(-5.3%), 미국(-4.8%), EU(-4.8%) 등 대부분의 주요국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KDI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100.5)보다 높은 100.9를 기록하였으나 큰 폭으로 증가한 건설기성액과 ICT 등 일부 업종의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경기 전반의 회복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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