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박종국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에서 “철강주가 재차 상승 국면에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역시 철강 시황 개선의 최대 수혜주인 POSCO가 있다”고 강조했다.
POSCO는 전일 대비 0.63% 오르며 23만8,500원으로 연중 고점이었던(종가 기준) 4월 22일 24만9,000원 수준에 근접했다.
박 애널리스트느 “주요 철강 및 금속 업체들의 연초 대비 상승률을 보면 POSCO 47%, 현대제철 10% 고려아연 8%, 영풍 4%, 풍산 20%, 세아베스틸 -8%, 대한제강 31%, 한국철강 14%로 POSCO가 가장 돋보이며, 관심주였던 대한제강과 한국철강의 선전도 눈에 띈다”면서 “예상대로 POSCO는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한국철강과 대한제강은 전방산업인 건설업 호황에 따른 철근 수요 증가가 그 배경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특히, 박종국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강재 가격과 철광석 가격이 재차 상승 추세에 있다”면서 “중국 철강 구조조정 진행으로 철강재 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9월~10월 성수기에 따른 계절적 철강 수요가 더해져 철강재 가격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