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재 수출 전월比 12.5%↓
중국 해관총서(The General Administration of China Customs)가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철강재 수출량은 전월 대비 12.5%감소한 90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중국 철강재 수출량은 최근 5개월 연속 900만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8월 중국의 누적 수출량은 7,635만톤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오른 것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안에 중국 철강재 수출량은 1억톤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해관총서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로 내수 철강 수요는 늘어난 것에 반해 철강 생산량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중국은 당분간 철강재 수출량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의 8월 철강재 수입량은 111만톤으로 이는 전월 대비 1.8% 감소한 것이고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것이다.
지난 1~8월 중국의 철강재 누적 수입량은 870만톤으로 조사됐다. 이는 872만톤을 수입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