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환경부에서 공모한 2017년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95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대화사업은 2017년~2021년까지 설치 후 20년이 지난 상수도 노후관 정비 및 블록시스템, 통합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전국 70개 군을 대상으로 △가뭄피해지역, △노후관로 비율이 높아 개량시 사업효과가 크게 예상되는 지역, △노후관로로 인한 안전성 위해가 우려되는 지역, △노후관로로 수질오염사고가 발생된 지역, △노후 상수도시설 개량을 위한 지자체 사업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20개 군이 선정됐다.

  군은 타 지자체 대비 낮은 유수율을 해결하기 위해 27억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용역을 실시했다.

  군은 2017년부터 부여읍, 규암면에 부여하수도 중점관리 지역 정비사업 및 분류식 1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과 병행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예산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인해 부여지역의 고질적인 누수문제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상수도 재정건전화를 이루어 주민의 건강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