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6억원 투입
경남지역 9개 군의 낡은 상수도가 내년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창녕·하동·산청·함양 등 도내 9개 군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214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을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수장 한 곳도 정비한다. 정비될 관로는 총연장 350㎞에 달한다.
경남도는 환경부가 2017년 노후 상수도 정비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창녕·하동·산청·함양 4개 군에 국비 78억원을 먼저 지원한다. 이어 합천군 등 나머지 5개 군은 2018년부터 정비 공사에 들어간다.
이들 군 지역의 노후 상수도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수돗물 1200만t(생산비 200억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